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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한 것 같다”더니…수원 가자던 취객, 돌변했다
2023-12-06 17:20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6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수원행 택시를 탔던 저 취객. 아무리 취했다고 하더라도 선을 완전히 넘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
완전히 선 넘은 거죠. 지금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운행하던 택시 기사 뒤에서 취객의 무차별적인 주먹이 날아오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영등포 역에서 수원 가는 손님이었는데 마침 수원 차였기 때문에 화기애애하게 운행이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돌연 자기가 납치당했다고 하면서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실종 신고를 해달라는 둥. 112까지 신고전화를 해서 자기가 납치당한 중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기사가 전화를 대신 받아서 위치까지 설명해 주고 상황까지 설명해 줍니다.

그랬더니 뒤에서 돌연 수 분간 주먹이 날아와서 폭행을 당하고 입술이 터지고 이가 흔들리는 전치 3주의 상해까지 입었다는 건데요.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내려줬더니 뛰쳐나가서 돌아다녔는데 경찰이 올 때까지 이 사람을 지켜줬다고 합니다. 이분 진짜 무릎 꿇고 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운전 중인 운전자를 이렇게 폭행하면 특가법상 상해로 이 분 3년 이상의 유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고요. 형량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목숨을 구해주신 분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배상과 반성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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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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