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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검찰 소환 앞두고 ‘묵비권’ 행사 예고
2023-12-07 12:58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이용환 앵커]
D-1. D-1일. 무엇일까요? 포스터 느낌의 하나 그것 볼까요? D-1 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내일 오전 9시에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을 해서 조사를 받게 됩니다. 8시 30분 조사 30분에 앞서서는 검찰청사 앞에서 송영길 전 대표 보시는 바와 같이 기자회견도 예고한 상황. 송 전 대표가요. 어제 한 유튜브에 출연을 해서 저 송영길은 검찰의 조사 받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하면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지요.

송 전 대표는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출석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하기 전에는 송영길 나한테요. 검사들, 질문할 생각하지 마세요. 한 마디도 묻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왜 내게 진술을 들으려고 합니까, 검사들. 검사들하고 송영길 저, 말도 섞기 싫어요. 그러면서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 묵비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박성민 최고는 지금 송 전 대표의 저러한 이야기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일단은 아주 이제 법적인 개념으로 좁혀서 보게 되면 행할 수 있는 권리이긴 하죠. 행할 수 있는 권리기는 하고. 누가 본인이 사용하겠다고 하는데 그 묵비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행사하지 마라, 이렇게 강요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사법적인 그렇다 치고. 그런데 이제 한편으로 좀 떨어져서 보게 되면 사실 송영길 전 대표가 그동안 그렇게 줄기차게 주장하셨던 것이 빨리 나를 불러서 소환 조사를 해라는 것이었고. 사실 그 말을 지켜보고 있었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송영길 전 대표가 검찰에 가서 할 말, 설명할 말. 주장할 말들이 굉장히 많구나 하고 생각을 하셨을 거란 말이죠.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이제 소환 조사 날짜가 다가오고 나니까 이제 하시겠다는 말씀이 나는 검찰에 가서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과연 이것이 납득 가능한 행보인가, 이런 의문은 드는 거죠. 사실 그동안 그렇게 본인이 억울했고 화가 나고 그리고 검찰과 무언가 증거를 가지고 싸워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한다면 일단 충분히 검찰 조사에서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그동안 취해 오셨던 굉장히 전투적인 스탠스와는 달리 여기에서는 상당히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사법적인 것과 별개로 이것을 정치적으로 봤을 때 별로 그렇게 좋은 판단의 행보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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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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