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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검찰 출석…“진술거부권 행사할 것”
2023-12-08 12:1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8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서울 서초동으로 가보시지요. 서울 서초동에는 검찰청사가 있습니다. 검찰청이 있는데 오늘 그곳에 돈봉투 2021년 5월 2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선거,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대표가 당선이 됐는데 그 당시에 현역 의원들에게 돈봉투가 뿌려진 것 아니냐. 이 의혹과 관련해서 이번 의혹의 핵심 당사자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사는 오전 9시에 시작이 됐는데 송 전 대표는 한 30분 정도 일찍 나왔습니다. 오전 8시 30분경에.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이었죠. 송 전 대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지요. 송영길 전 대표 오늘 기자들 앞에서 쫄지 맙시다. 쫄지 들 마세요. 괜찮아요. 인간 사냥을 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은 하나회다. 송영길 저요, 절대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이런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조사를 받기 위해서 청사 안으로 들어간 것이지요. 오늘 송영길 전 대표가 조사에 앞서서 기자들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오늘 송영길 제가 검사들이 질문한 이것저것 던질 텐데 오늘 송영길 저는요 이렇게 대처를 할 것입니다. 먼저 예고를 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지요. 송 전 대표 오늘 검찰청사 서울 중앙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서 출석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송영길 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4월 말에 대한민국에 입국을 했는데. 입국 이후에 처음으로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 소환 조사를 지금 이 시각 현재 받고 있는 것이지요. 검찰에서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송영길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하는데 이 조사는 오늘 하루로 안 끝날 수도 있어요. 보세요. 검찰 관계자, 당 대표까지 지낸 사람. 협조하기를 기대합니다. 확인하고 조사할 내용이 많아요. 이 이야기인즉슨 추가 소환 가능성을 검찰이 열어두고 있다, 이렇게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픽 돌려볼까요.

검찰 관계자 또 이렇게 송영길 전 대표를 지적을 했어요. 강래구, 윤관석 의원 등 모두 지금 감옥에 가 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님. 이 부분과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어요. 검찰 관계자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송영길 조사가 마무리되면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에 대한 줄 소환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지요. 오늘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한 전체적인 개괄적인 부분들을 제가 먼저 짚어 드렸습니다. 정미경 의원님, 오늘 소환 조사는 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드디어 송영길 전 대표를 불러서 조사하는 건데. 지금까지 송영길 전 대표가 언론에 나와서 국민께 매일 했던 이야기는 왜 안 부르냐. 빨리 불러 달라. 마치 막 그 앞에서 텐트 치고 그런 방식으로 자기는 떳떳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검찰을 계속 공격해왔거든요. 그런데, 그러면 이제 불렀어요. 소환이 됐어요. 그러면 나가서 드디어 조사받는다. 그리고 들어가야 하는데 이제는 또 무엇이라고 하냐면. 내가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이렇게 말을 해요. 이것이 도대체 무슨 말이에요? 지금까지는 제발 불러달라 이렇게 말해놓고. 부르니까 나는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을 한 적이 없대요. 이중성을 또 드러내는 거예요.

저는 지금까지 운동권 출신의 국회의원 중에 송영길 전 대표처럼 이러신 분은 더 심하신 것 같아요. 이중성에 대해서. 그것이 왜 그러냐면 말로는 계속 민주주의를 이야기해 왔잖아요. 그런데 지금 선거에서 자기가 돈봉투를 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어요. 그러면 일단 그것이 죄가 되든 안 되든 나중에 무죄가 되든 유죄가 되든. 일단 국민께 죄송하다, 이렇게 나와야 하는 것이 사실은 기본 상식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기본 상식을 전혀 지금 지키지 않고 검찰만 공격하고 있는 형국이고요. 이 정도 되면 이제 대한민국에서 진보 좌파 정당은 이제 간판을 떼어야 될 때가, 내려야 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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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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