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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호차량에 ‘쿵’…긴급대피 소동
2023-12-18 19:48 국제

[앵커]
미국에서 승용차가 대통령 경호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지점이 바이든 대통령이 서 있던 곳에서 불과 40m 거리라, 대통령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건물을 나오며 손을 흔듭니다.

[현장음]
"여론조사에서 계속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잘못된 설문조사입니다)."

기자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현장음]
"쾅"

충돌 소리가 난 곳을 응시한 채 거리 위에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

현지시간 어제저녁 8시 9분쯤 인근 교차로를 차단하고 있던 미국 비밀경호국 소속 차량과 또 다른 일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장소는 워싱턴 백악관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델라웨어 윌밍턴, 내년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준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본부가 위치한 곳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본부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

경호원들이 곧바로 사고 차량을 둘러싸자 운전자도 두 손을 듭니다.

[현장음]
"물러서요, 물러서요."

사고 차량과 바이든 대통령의 거리는 40m 정도.

경찰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이익을 얻고자 한 사람은 없어 보인다"며 단순 빗길 사고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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