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에 용병으로 참전한 한국인은 총 15명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 현지시각 14일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자료. 빨간색 칸 안에 한국인 용병 현황 적혀 있음. (출처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시간 14일 발표한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자료에서 지난 2022년 2월 24일 개전한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용병으로 참전한 외국인은 1만 3387명이며, 이 중 596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한국인은 15명이 용병으로 참전해 5명이 전사했다고 표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6월에도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참전해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국가 중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가장 많이 자원한 나라는 인접국인 폴란드로 2960명이 참전해 1497명이 전사했습니다.

각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는 오랜 기간 소련에 합병됐던 조지아가 1042명, 아메리카는 미국이 1113명,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가 97명,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가 60명으로 가장 많은 용병이 참전한 것으로 공개됐습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군 용병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356명이 참전해 147명이 사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