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역을 돌면서 이렇게 저렇게 발언을 하는 과정에 지금 윤석열 정부의 소위 대중국 정책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른바 셰셰, 셰셰. 이 발언이 발언을 한 지는 좀 됐는데 그 논란이 여전히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 이 대표의 먼저 지난 22일이니까 나흘 전 발언이 되겠습니다. 셰셰,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저 발언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그리고 두 명의 서울지역의 국민의힘 후보가 어제 일제히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셰셰 발언과 관련해서 이렇게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목소리까지 이어서 듣고 가시죠. 저런 공격적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셰셰 발언과 관련해서 윤희숙 후보 같은 경우는 무식한 소리 하지 마세요, 싸구려 뱀쇼를 하는 사기꾼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서.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후보는 참 모르는 이야기 많이들 하십니다, 이재명 대표님 하면서 정부 외교를 왜곡하고 폄하하지 마세요. 박진 후보는 그런 이야기도 했어요. 북한에 대해서는 한 마디 이야기도 못하면서 무슨 셰셰 발언을 이재명 대표께서는 하시는 겁니까.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박성민 최고는 저 셰셰 발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아무래도 이제 저희가 영상을 통해서 확인을 했지만 현장에서 조금 장난스럽게 나온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조금 더 유쾌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장치가 아니었나 싶은데. 사실 저 말의 근간에는 대 굴종 외교를 하자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중국을 향해서 굴종적인 자세를 취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한반도의 평화나 주민들의 안정 그리고 경제적인 의존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중국과 적대적인 관계를 맺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이고요.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께서 대만 문제에 대해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글로벌 이슈라고 명명하게 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중국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 사실 경제적인 피해도 있었다, 또는 경제적으로 이미 코로나 시기가 끝나고 사실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인 이익을 많이 얻어 와야 하는데. 중국이 갑자기 날을 세워버리면서 손해가 있었다, 이런 여러 가지 지적도 있었던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지적하기 위해서 중국과의 관계 설정을 조금 전략적으로 해야 된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시고자 했던 것이다 하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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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