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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발언 근거로 올린 논문에 ‘성상납’ 표현 없어
2024-04-03 12: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3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김준혁 후보가 이화여대 초대 김활란 총장이 미군정 시기에 이대 학생들을 미군들에게 성상납을 시켰어요. 이것이 논란이 이어지자 어제 김준혁 후보가 아닙니다, 아닙니다. 제 말이 맞을 걸요? 하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면서 무언가 논문을 자기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논문을 하나 제시를 했습니다, 어제요. 그런데 보세요. 이렇게 나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김준혁 후보가 제시한 논문의 어떤 부분이 등장을 하느냐, 이렇게 나온다는 거예요. 초대 총장, 이대 김활란 등에 의해 동원된 여성들이 파티에서 직접적인 성적 유흥을 제공하지는 않았을지라도.

김준혁 후보는 김활란 총장이 이대 학생들을 성상납을 시켰다, 성접대를 시켰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했는데 정작 김준혁 후보가 근거로 제시한 논문에는 성적 유흥을 제공하진 않았을지라도. 그러니까 논문에는 성상납, 성접대 이런 표현이 등장한다? 없다. 도대체 이것 무엇이야? 해명하는 그 과정에서도 무언가 허위로 해명한 것 아니냐, 이런 논란까지 불거진 상황인데. 조현삼 변호사께서는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조현삼 변호사]
김준혁 후보의 경우에는 역사학자시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가 논문을 근거로 해서 관련된 말씀을 하셨는데. 굉장히 부적절한 말입니다. 차라리 인용을 한다면 논문 내용 그대로 인용했다면 지금과 같은 그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내뱉은 말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지금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적극적인 사과, 계속해서 해야 될 것입니다.

이대 재학생들 그다음의 졸업생들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사과를 해야 될 것이고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공천 사퇴까지는 당 입장에서 과연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지금 상대 후보가 국민의힘의 이수정 후보입니다. 대파 뿌리 논란을 일으켰던 분이죠. 만약에 김준혁 후보가 사퇴하게 되면 이수정 후보가 단독으로 당선이 됩니다. 거기에 대해서 과연 지역 유권자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실까 그 부분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고. 아마 투표 날에 수원 지역구민들께서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 이 부분 충분히 고려하고 결정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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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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