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에 불을 붙이려 하고 난동을 피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쯤 창덕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로 창덕궁 대조전 문고리 고정 장치 등에 불 붙이려던 5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남성은 창덕궁 입장이 끝난 오후 시간, 출구로 사용하는 돈화문으로 들어온 후 행패 부린 걸로 파악됐습니다.
창덕궁관리소 측은 남성의 이상 행동을 저지하며 경찰에 신고한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남성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