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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中 알리·테무 판매 어린이 제품에서 기준치 348배 발암물질 검출”
2024-04-25 13:14 사회

 기준치가 넘는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된 어린이 신발 장식품(출처 : 서울시)

중국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알리·테무가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개 제품 중 11개에서 기준치를 최대 324배~348배 초과하는 유해 발암물질이 나왔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어린이용 신발 장식품 16개 중 7개 제품에서 프랄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기준치 대비 최대 348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일부 장식품의 납 함유량은 기준치의 최대 33배가 나왔습니다.

어린이용 차량용 햇빛 가리개에서도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약 324배 초과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랄레이트계 가소제는 불임을 유발하고 그 중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가능 물질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납은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도 높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기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월별로 선정하고 유해성 검사 결과를 매주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 외에도 검사 대상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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