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뉴스A 보도화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2일 20대 외국인 남성 A 씨를 검거해 과실치상 혐의로 24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6시 반쯤 홍대클럽거리 인근에서 신발을 날려 80대 노인의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CCTV 영상에는 A 씨가 바닥에 있던 쓰레기를 발로 차는 순간 신발이 날아가 할머니 얼굴을 강타하고, A 씨 무리는 아무런 조치 없이 신발만 챙긴 뒤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 추적에 9일 만에 검거된 A 씨는 "신발에 누군가 맞은 줄 몰랐고 알았다면 조치했을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