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선포했습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통해 전국 14만 의사 회원은 물론 의대생, 학부모, 전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총궐기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7일 자정까지 총파업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90.6%(6만4139명)가 "정부의 의료 농단 및 교육 농단을 저지하기 위한 의협의 강경한 투쟁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의협이 6월 중 계획한 휴진을 포함하는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73.5%(5만2015명)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