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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굳힌 나경원, 이르면 내일 출마 선언
2024-06-19 12:2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이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진 가운데 드디어 나경원 의원이 빠르면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들으신 이 내용은 바로 이틀 전이었습니다. 마지막 고심을 해보겠다, 그러면서 출마의 마음을 굳힌 의사를 밝혔던 나경원 의원이 오늘 아침 신문에 보니까 일제히 이르면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인터뷰에서도 나왔지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았지만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이미 어대한이니 무엇이니 해서 대세론이 많이 돌지 않았습니까.

그런 분위기에 대해서도 아마 본인이 일부 언론에서 마치 한동훈 대항마로 나온 것처럼 그렇게 보도가 되자 굉장히 그 부분을 경계하고 선을 확실히 긋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 뉴스 시작하기 불과 한 3~40 분 전에 본인의 SNS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그러니까 언론의 해석이나 추측의 자율성은 존중한다. 하지만 친윤, 비윤, 반윤, 친한, 비한 이런 것들과는 과감히 이별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바로 그런 것들이 지금까지 우리 당을 힘들게 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경원 의원이 하고 싶은 말은 이것 같습니다, 대변인님. 나 지금 누구누구의 대항마로 나온 사람 아니야. 나는 나경원으로서 나온 거야, 나는 나경원이야. 이것을 지금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나경원 의원이 당이 위기인 상황에서 헌신해서 당의 새로운 리더십에 도전해 보겠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앵커가 정확하게 지적한 것 같습니다. 어대한이라는 일종의 프레임이 있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코끼리 생각하지 마, 그러면 코끼리만 생각하는 것처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당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을 다들 가정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한동훈과 나를 비교하지 말고 정치인 나경원 사실 5선의 중진이고요. 지난번 당 대표 선거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 활동들 해왔기 때문에 내가 당 대표가 됐을 때 어떻게 당정 관계를 제대로 가져가고 또 다음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당권주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점들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아주 좋은 전략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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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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