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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사과” 문자, 무시?…한동훈 “사적 문자로 논의 부적절”
2024-07-05 12:08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그런데 이번부터 나눌 이야기가 오늘 오전부터 아주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소식입니다. 이른바 문자 읽씹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읽씹. 문자를 받아서 읽었지만 답장을 안 했다는 표현을 말하는데요.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제일 먼저 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내용은 이렇습니다. 김규완 CBS 논설실장의 주장인데요. 문자 메시지는 전문이 아니고 본인이 예민한 내용을 빼고 정리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월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논란이 불거지자 이와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에게요. 그런데 한 당시 비대위원장이 문자를 읽기는 읽었는데 이 문자에 대한 답을 안 했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무시했다고 지금 해석을 하고 있는 건데요. 이에 대해서 김웅 전 의원도 만에 하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해당 행위라고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김수민 평론가님 먼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상황, 주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그런데 두 사람 김건희, 한동훈 두 사람 중에 제2 부속실장이 있거나 정무수석이 있나요? 이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 정치적인 관계가 아니고 공적인 관계가 아닌 것이에요. 김건희 영부인도 그런 방침이 있으면 공적 라인을 통해서 소화가 되어서 사실 윤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서 그리고 여당에 전달할 때는 정무수석이 나서든지 그렇게 해서 전달이 되어야 될 문제인 것이고. 한동훈 전 위원장도 굳이 이것을 본인이 바로 응대하는 순간 사실 영부인이라는 것은 대통령 배우자에 불과한 것이지, 어떤 직책이 아닙니다. 공적 대화가 될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물론 아예 답변 안 했다고 하는 것은 인간적인 문제에서는 예의에 어긋난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또 이럴 수도 있어요. 여기에 괜히 응대를 했다가 사적으로 이런 부분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렇게 또 나중에 드러나면 그것도 좋지는 않은 것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문자가 오고 간 것은 아니죠, 가기만 한 것인데 이 자체는 특별하게 우리가 이것을 주시하고 해석을 해야 될 이유가 있는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들고. 오히려 이것을 공적 라인을 통해서 정식으로 해결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다. 대통령실의 책임이다, 이런 생각만 더 강하게 드는 대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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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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