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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시작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 총선 비대위원장 당시,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 사과 제안을 무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여사가 "명품백 의혹 등에 대해 사과할 수 있다"는 취지로 보낸 문자메시지를 한 후보가 읽고도 무시했다는 건데, 한 후보는 "내용이 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한 채 상병 특검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통과됐습니다. 의원 대부분이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고 비판했고, 대통령실도 반헌법적인 법안이라며 다시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쌍방울의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을 수사했다가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가 민주당 이성윤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달 박 검사의 탄핵 사유로 이른바 '대변 루머'를 제기했고, 박 검사는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시청역 역주행사고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한편, 경찰이 애초 밝힌 것과 달리 사고 운전자 첫 음주 측정을 사고 현장이 아닌 이송된 병원에서 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