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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주 포기한 바이든…“해리스 지지”
2024-07-22 12:05 국제

[앵커]
재선에 도전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다음 후보로 지지 한다는 뜻도 함께 밝혔습니다. 

선거일을 107일 남겨두고 미국 대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주현 특파원,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미국은 이제 막 자정이 지나 월요일이 됐는데요, 

주말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이던 어제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전격 사퇴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바이든은 성명을 내고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 남은 임기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반 이상의 대의원을 확보한 현직 대통령이, 대선을 3개월 여 앞두고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겁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이 하루 전, 가족과 최측근을 불러 비밀리에 사퇴 결정과 사퇴 입장문 작성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중도 하차 결정이 이뤄지기까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는다며 바이든 최측근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은 지난달 말 있었던 TV 토론 이후 고령으로 인한 인지력 논란에 시달려왔는데요,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건재함을 증명하려 시도했지만 대선 완주에 결국 실패했습니다. 

[질문2]다음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죠?

[답변2]
네 바이든이 후보 사퇴를 하면서 민주당은 새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바이든은 사퇴 의사를 밝힌 뒤 SNS에 별도로 글을 통해 자신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대선 후보가 돼서 트럼프를 이기겠다"고 말했습니다. 

CNN 방송은 해리스가 출마 지지 확보를 위해 민주당 상하원 의원 등에게 200통의 전화를 걸 예정이라고 민주당 고위 소식통의 이야기를 인용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상 선거 운동에 나선 겁니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해리스에 대해선 바이든 보다 이기기 쉽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명환(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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