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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지도자 자격정지 7년’…“범죄도 아닌데” 억울함 호소
2024-09-05 13:0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5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황순욱 앵커]
서울시체육회가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죠, 남현희 씨에게 지도자 자격정지 7년 조치를 최종 의결했습니다. 남현희 씨는 지난해 전청조 씨와의 스캔들을 시작으로 펜싱 아카데미에서 일어났던 비위들이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었죠. 남현희 씨의 과거 목소리 짧게 들어보겠습니다. 전청조와의 관계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던 남현희 선수인데, 지난 6월 펜싱협회의 제명 절차에 불복했습니다. 그래서 재심을 신청했던 것인데, 이에 상위 기관이죠. 서울시체육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서 최종 의결을 했군요.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맞습니다. 이 사안은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 요구를 했던 사안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6월에는 서울시펜싱협회에서 제명 의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현희 씨가 제명을 당연히 그냥 받아들이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재심 신청을 한 결과 서울시체육회에서는 지도자 자격정지 7년을 의결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남현희 씨 측에서는 지금 이것도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제가 보았을 때는 결국 이 사안은 법원에 가서 최종적으로 징계에 대한 판단을 한 번 더 받아보려고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러한 생각이 들어요. 지금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기로는 서울시펜싱협회나 서울시체육회나 모두 남현희 씨가 전청초 씨와의 사안 때문에 사회적 물의를 중하게 일으킨 부분을 크게 보았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사실 더 중요한 부분이 원생 중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 부분이 되게 중요하죠.) 그렇습니다. 그리고 성폭력 혐의를 받던 펜싱 코치 한 명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세상을 떠났는데요. 당시에 남현희 씨가 신고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마치 사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사 기관에 넘기거나, 그러한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부분인데. 사실 체육인들은 클럽이나, 학원이나, 이러한 곳에서 굉장히 영향력이 강합니다. 그리고 성폭력 피해 호소가 있었을 때 사실은 그것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있거든요. 그렇다면 그러한 신고를 받고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다면, 그 부분이야말로 오히려 중하게 고려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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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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