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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공매도 재개”…‘코리안 디스카운트’ 해소 전망
2024-09-12 19:38 경제

[앵커]
가격 하락을 예상하며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공매도라고 부르죠.

현재 전면 금지된 상태인데요.

금융당국이 내년 3월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 공매도를 전면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
"공매도는 내년 3월 말에 전체를 재개하는 걸 목표로 그렇게 지금 법도 바꾸고 시스템도 갖추고 그렇게 해나갈 겁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공매도를 올해 상반기까지 전면 금지했다가 연장한 상태입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큰데다 대규모 불법 무차입 공매도 사례가 적발된 이유입니다.

[김주현 / 전 금융위원장 (지난해 11월)]
"불법 공매도 행위가 시장에 안정과 공정한 가격 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공매도 금지는 한국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공매도 재개 시 한국 주식시장이 해외보다 저평가 받는 '코리안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경훈 /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주식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오르는 효과가 있고. 저희가 MSCI 선진국 지수 들어가는데 이제 어쨌든 조금 더 거기에 가까워지는 효과는 있겠죠."

다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심한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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