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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성폭행범 정체…알고 보니 ‘현직 경찰’
2024-09-13 12:4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우리는 흔히 경찰, 민중의 지팡이라고 부르죠. 민중의 힘이 되어주고, 봉사와 선도 역할도 하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현직 경찰관이 13년 전에 성폭행범이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죠. 경찰이라서 사건을 은폐하는 법을 잘 알았던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치밀하게 증거를 없앴던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요?

[양지민 변호사]
2011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현직 경찰이었어요. 그런데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당시에 강간을 한 이후에 증거물을 전부 본인이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는 것은 물론이고 피해 여성에게 몸을 닦으라고 시킵니다. 본인이 아마도 경찰이었기 때문에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본인의 증거가 될 만한 부분들을 감추기 위해서 이렇게 여성에게 지시를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행위를 해서인지 이 사건이 뾰족한 당사자 특정을 하지 못하고 장기 미제 사건으로 그냥 종결이 되게 됩니다. 그러다가 최근 5월에 노래방에 이 경찰관이 들어가서 굉장히 어지럽히고 나오는, 난동을 부린 적이 있어요. 그 사건으로 인해서 DNA를 수집하다 보니까 과거에, 13년 전에 있었던 성폭행범과 DNA가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특정이 되게 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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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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