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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변에 ‘무장 경호원’…방아쇠에 손 올린 이유?
2024-09-25 16:5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저 사진이요. 북한 김정은도 무언가 본인의 절대 권력에 불안감을 느낀 것일까요?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방아쇠에 손을 올린 이유. 저희가 김금혁 전 보좌관을 모셔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하는데, 실제로 김정은이 군 시찰 당시에 주변에 무장 경호원들이 있었고, 실제로 방아쇠에 손을 걸고 있었다. 이것 참 이례적인 장면이에요?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장관 정책보좌관]
네 그렇습니다. 사실 사진만 봐도 과잉 무장에 과잉 경호인 것처럼 보이는데요. 지난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찾아간 곳이 북한의 특수 작전 부대가 훈련하는 곳입니다. 북한에서 특수 작전 부대는 사실 지방에서도 평양에서도 굉장히 충성심이 높은 가문의 자녀들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반기를 든다거나, 그러한 그림은 상상하기 어렵거든요. 왜냐하면 충성심이 높은 사람 중에서도 또 신체적‧정신적으로 상당히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만 뽑아서 보내는 것이 북한의 특수 부대이기 때문에.

그러한 특수 부대의 군인들이 훈련하는 곳에서, 심지어 군인들이 사격 훈련을 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혹시라도 총구를 자신한테로 돌릴까 봐 김정은 위원장을 호위하고 있는, 옆에 있는 군인들이 총기 손잡이, 특히나 방아쇠에 손가락을 올리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대부분 군대를 다녀오셨겠지만, 우리가 총기를 파지하는 기본자세가 방아쇠에 손가락을 절대로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잘못해서 오인 사격이 나게 될 경우 책임을 지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항상 방아쇠에서는 손가락을 뗀 상태에서 총기를 잡아야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가르치는 것인데. 저 군인들은 지금 언제라도 방아쇠를 당길 준비가 되어 있고, 총구의 방향을 보면 군인들에게로 향해 있음을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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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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