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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위증교사’ 혐의 이재명에 징역 3년 구형
2024-09-30 18:58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금 전 위증교사 건에 대해 검찰의 구형이 나왔습니다.

징역 3년.

금고형 이상 나오면 이 대표, 의원직을 잃고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못 합니다.

잠시 후 1심 선고일이 발표될 텐데요.

징역 2년 구형한 선거법 위반 1심 선고가 11월, 비슷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유주은 기자 연결합니다.

유 기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는데, 지금 법정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재판은 조금 전 재판 시작 5시간 가까이 되도록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금 전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거짓을 반복해 민주주의 근간을 침해했다며 실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결심공판을 앞두고 법정에 들어서면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 검찰이 이런 식으로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친위쿠데타지요. 야당말살하려는 이런 폭력적인 행위를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재판은 피고인인 이 대표 신문과 검찰 구형, 그리고 이 대표 측 최후변론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전현희, 김병주 최고위원 등 민주당 의원들도 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봤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지사 후보자 토론회 당시 자신이 벌금형을 확정받은 '검사 사칭 혐의'에 대해 ‘누명을 썼다’고 발언해 선거법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처벌을 피하려고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 위증을 시킨 혐의로 이번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오늘 이 대표 측은 "누명을 썼다는 생각에 한 번 밝혀보자는 생각이었다", 김 씨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해 더 이상 묻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5년간 선거에 나설수 없고, 국회의원직도 잃게 됩니다.

이 대표 측의 최후진술 내용은 잠시 뒤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조세권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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