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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성수동 인파…명품 브랜드 행사 ‘아수라장’
2024-10-25 17:0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사실 이태원 참사도 2주기를 앞두고 있고요. 많은 생각이 들겠지만 핼러윈 주간도 곧바로 이번 주말부터 이어지는데요. 어제저녁 성수동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한 명품 브랜드 행사였는데, 유명 연예인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시민들이 몰렸는데요. 저기가 안전 준비가 제대로 안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
주체 측에서 사설 경비업체 등을 동원해서 나름대로 준비를 한다고는 했는데, 문제는 외부에 설치된 포토월 행사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내부는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지만 외부까지 사설 경비업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금 행사장이 보이고 있는데요. 제가 거리뷰로 보았더니 2차선 도로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주택가 이면 도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굉장히 비좁은 도로였고요. 그리고 나가는 길이 1차선 도로인데 영동대교와 연결되는 부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고가 밑에는 주차장처럼 차들이 세워져 있고, 사실상 차선 하나로 다리가 올라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사통팔달한 넓은 공간이 아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코너에 있는 행사장 바로 앞에 포토월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서 연예인들이 인사를 하고 들어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기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밀집해서 몰려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경찰 추산 700명 정도가 모였다고 하는데, 근처에 가지 못한 팬들도 굉장히 많아서 행사에 참여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던 카리나 씨 같은 경우에는 팬들과 소통하는 앱을 통해 개인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집에 가라.”라고 이야기하며 안전을 우려할 정도로 일촉즉발의 상황이었고요. 112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 관할 기관과 성동경찰서에서 자진 행사 종료를 요청해서 인명피해 없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또다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있거든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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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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