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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팬, 인사하는 이강인 향해 “가자, 중국인”
2024-10-28 16:54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화면 그대로예요. 사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들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던 것은 하루 이틀 일은 아닌데,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도 저런 대접을 받은 모양이에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방금 보신 영상인데요. 프랑스 말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우리말로 이야기한다면 “가자 중국인”라는 말이에요. 지금 이강인 선수는 아시는 것처럼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데, 공개 훈련을 했어요. 팬들과의 미팅을 하면서 공개 훈련을 했고, 훈련 끝나고 팬들과 하이파이브하는 과정에서 지금 얼굴은 안 나오지만 “가자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말이 나옵니다. 분명히 이강인 선수는 한국 사람인 줄 아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한 이유가 무엇이냐면, 이것이 인종차별적 발언이에요. 중국인이 아닌 것을 알면서 중국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아시아계는 모두 똑같다.”라는 인종차별로 인정되는 발언인데 그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너무 화가 나는 일이고요. 저렇게 아시아인들을 향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내자는 인터넷 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훈련장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다니 너무 안타깝다는 말들도 올라오고 있어서 이강인 선수가 상처를 받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요. 이러한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요. 성숙하게, 선진국답게 행동하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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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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