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움직임은 이제 국경을 넘어 세계 각국의 중소도시까지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경기 광명시에서 '2024 탄소중립 국제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국악 음악과 함께 '2024 탄소중립 국제포럼'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중소도시들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장입니다.
각 도시들은 탄소절감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승원 / 광명시장]
"이번 포럼에서 여러분이 나눠주실 귀중한 경험과 사례는 각 도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광명시는 2017년부터 에너지 시민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탄소 중립에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2018년, 128만 톤에 달하는 탄소를 배출했지만 2021년 3년 만에 16%를 감축했고 2030년에는 40% 넘게 줄일 계획입니다.
에너지 낭비가 많은 노후건물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로 꾸준히 탈바꿈시켰습니다.
또 곳곳에 미니정원과 자연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 정원을 2배 이상 늘리기도 했습니다.
광명시는 기후대응기금을 조성하는 등 기후위기로부터 시민 삶을 지켜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