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1.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8천과 10만, 어제 장외집회 인원 같은데 왜 숫자가 다르죠?
네, 어제 민주당 5차 장외집회가 있었는데 경찰은 8천 명, 주최 측은 1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9만 2천 명, 12배 가까운 차이입니다.
Q1-2. 5번째였군요, 현장 분위기 어땟어요?
제가 한 번 영상으로 비교해봤는데요.
영상봤을 때 눈 대중으로는 인원이 줄었는지 늘었는지 가늠하기 좀 힘들죠.
경찰 추산으로 보면 지난 주 4차 집회에서 경찰 추산은 1만 명, 어제 집회는 8천 명으로 줄었는데,
집회 주최한 시민단체, 똑같이 10만 명이라고 밝혔더라고요.
민주당 내에서도 현장 동력 영 안붙는다 이야기 나옵니다.
집회 연단도 분위기가 다릅니다.
2주 전 집회 때 이재명 대표 비롯해 모든 지도부가 올랐었는데, 지난주 집회 부터 지도부 한명 씩만, 어제 집회에선 김민석 최고위원만 올랐습니다.
Q1-3. 그런데 집회 발언은 세던데요?
어제 무대 오른 김민석 최고위원, 김 여사 겨냥한 발언에
정권 퇴진만 얘기하면서, 그 시점까지, 6개월로 못박았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나 감옥 가나요? 그 쉬운 걸 왜 묻습니까? 김건희 감옥 가지요 50일 후 트럼프 취임 전에 판을 바꿉시다./6개월 안에 승부를 냅시다."
민주당 내에서는 장외집회의 분명한 목표가 없어서 불이 붙지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민주당이라는 심지가 물에 젖어 있어서, '여론'이라는 불꽃이 타오르질 않는다"고요.
Q2-1.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땡땡땡 싫은 이재명, 뭐가 싫다고 했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1심 선고에서 무죄받은 이후, 특히 많이 따라붙는 단어인데요.
바로 '불사조'입니다.
정작 이 대표는 이 단어가 싫다고 했습니다.
왜일까요?
Q2-2. 불사조라고 하면 죽을 짓 했는데 왜 안죽냐, 이렇게 받아들여진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는 말, 누가 먼저 꺼냈을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11/16)]
"이재명 결코 죽지 않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1/17)]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
[서영교(지난 1월)]
"저희 주민들이나 국민이 얘기하더라고요. 불사조다"
Q2-3. 본인이 제일먼저 했네요?
네, 맞습니다.
죽지 않는다, 불사조라는 말, 이 대표 스스로도, 친명계 의원들도 참 많이 해왔던 말인데요.
자신은 억울하다,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 선긋기 한걸로 보입니다.
Q3-1. [마지막 주제] 보시죠. 대통령과 어떤 관계? 신평 변호사와 윤 대통령 관계인가요?
네. 그제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대표를 향해 사퇴를 촉구했잖아요.
친한계 반격이 시작된 겁니다.
친한계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신평 변호사는 늘 대통령을 팔고 다닌다"면서, 대통령실이 여기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다그쳤습니다.
Q3-2. 그 동안 신평 변호사가 한 대표 비판을 세게 하긴 했어요?
네. 얼마 전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를 비교한 발언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신평 (정치 시그널)]
"이재명 대표는 말이죠. / 인간적 신의를 배반하는, 지금까지 정치 역정에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대표는 그 점에서 믿음을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이 말에,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전과 4범과 같단 말이냐",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거냐" 반발했는데요.
당원 게시판 논란에, 신평 변호사 논란까지, 국민의힘 당내 내홍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점입가경)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