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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비상’에 마스크 다시 등장…편의점 판매량 77% 증가
2025-01-13 19:49 사회

[앵커]
독감에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다시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 판매량이 70% 넘게 올랐습니다.

김설혜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쓴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올겨울 독감이 유행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안은성 / 서울 관악구]
"(독감 때문에) 3일 정도 고생했어요. 머리 많이 아프고 미열도 많이 나서 몸도 춥고…."

[김태연 / 서울 종로구]
"(마스크가) 집 앞에는 가끔 없더라고요 요즘. 그래서 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있어요."

1월 첫 주 독감 의심 환자는 4주 전보다 13.7배 급증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 HMPV 등 4가지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며 '쿼드데믹'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덩달아 마스크 수요도 늘었습니다.

지난주 편의점의 마스크, 코로나 자가키트 판매량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각각 77.7%, 32.8% 늘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
"(마스크 찾는 분들이) 갑자기 늘긴 늘었어요."

[약국 관계자]
"(마스크 매출이) 두 배 세 배 정도 (늘었어요). 오며 가며 많이 찾으세요."

서울시도 오늘부터 설 연휴 전까지 2주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손 씻기와 환기 등 기본적 예방 수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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