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여권 잠룡들도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쪽방촌을 찾았고, 한동훈 전 대표는 친한계 인사와 오찬을 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전에 서울역 근처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행보의 일환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온기창고 때문에 여기에서 지내실만하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주거 문제가 해결이 되면…"
오후에는 군복을 입고 경기도 해병대를 방문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확성기 방송하는 것도 망원경을 통해 보니까… 실감이 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영화 하얼빈을 관람하며 보수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우리나라가 정말 국난의 상황입니다.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가 어떤 가치관이 중요한가 그런 점들을 배우러 왔습니다."
잠행 중인 한동훈 전 대표도 몸을 푸는 모습입니다.
함께 지도부를 꾸렸던 친한계 진종오 의원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국민들이 혼란에 빠져있는 만큼 단단하게 잘 추슬러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한동훈 전 대표에게서 연락이) 오늘 왔더라고요. '잘 지내시죠?' 이렇게. (재등판) 그런 시기가 다가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미국 워싱턴을 다녀온 홍준표 대구시장은 설 연휴기간 교통 정책과 물가 안정 대책을 보고 받으며 민생 챙기기에 집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