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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만 명 해외로…설 연휴 ‘출국 전쟁’

2025-01-24 19:32 사회

[앵커]
이번 설 황금연휴, 200만 명 이상이 해외로 떠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공항은 벌써부터 북새통입니다.

3시간 전에 도착해도 출국 수속이 빠듯하다고 하는데요,

특히 내일은 연휴 중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릴 걸로 예상됩니다. 

조현진 기자가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주차장 입구부터 차량들이 가득합니다,

몇번을 돌아봐도, 다른 주차장을 가봐도 빈 자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30분 넘게 허비하고 나서야 겨우 빈자리를 찾았습니다.

인천공항 주차장입니다.

여기에서 공항 출국장 카운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가득한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한 터미널, 엘리베이터도 만원이어서 그냥 보냈습니다. 

여기 출국장 카운터까지 17분 넘게 걸렸습니다."

출국장마다 승객들의 대기줄이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우영 / 경기 수원시]
"공항 자주 오는 편이긴 한데 전에 왔을때 보다 많은 것 같아요."

보안검색을 마치고 게이트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김우영 / 경기 수원시]
"보안검색대에서 사람이 많아서 거기서 제일 많이 기다렸던것 같습니다. (총 들어가는데 얼마나 걸리셨죠?) 한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출국 3시간 전에 와도 빠듯하다며 일찌감치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양지범 / 경기 고양시]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일단 4시간 전쯤에 도착하려고 더 빨리 출발했고요. 와서 보니까 더 많은 것 같아서 생각보다 더 지연될 것 같아요."

이번 설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214만 1천 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공항 측은 출국장 운영 시간을 앞당기고 100명 넘게 추가인력을 배치했지만 쏟아지는 인파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연휴 중 가장 많은 22만 8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출국대란이 더 심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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