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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의힘, ‘이재명 전담 특위’ 검토

2025-02-08 19:32 정치

[앵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저격수 역할을 하게 될 전담 조직 신설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말이 바뀐다거나, 논란이 일고 있는 이 대표의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각종 의혹들을 부각해서 이 대표의 실상을 드러내겠단 취지입니다.

조민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특위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위 관계자는 "2주 전부터 이재명 관련 특위를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진행된 회의에서는 공세 지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가칭 '비포 애프터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이 대표의 △한미동맹 인식 변화, △반도체 특별법 '주 52시간 예외' 적용에 대한 모호한 입장, △'기본사회' 정책 후퇴 등이 거론됐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이재명 대표의 현란한 변신술은 반도체 특별법의 '주 52시간제 예외' 문제 후퇴로 인해 가짜 변신술임이 드러났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조기 대선 국면이 펼쳐지면 반이재명 연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며 '이재명 집중공세'를 예고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이재명 대표는 정치 인생보다 긴 형량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선거로 죄악을 덮어보려는 도피성 출마의 꿈은 이제 포기해야 합니다."

전략기획특위는 이르면 다음 주 정기회의에서 이 대표 전담 특위 신설 여부를 결론짓고 지도부에 보고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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