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최 회장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미에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미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한국 반도체 위기론과 관련된 질문엔 "위기도 있고 기회도 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관련한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다녀와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20대 그룹 최고경영자 등으로 구성된 대미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은 현지시각 19~20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합니다.

경제사절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 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윤창렬 LG글로벌전략개발원 원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 주영준 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이나리 카카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민규 신세계 부사장 등 26명으로 구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