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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주말”…尹 탄핵 찬반 집회 도심 총력전

2025-03-22 19:02 사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주말로 예상되는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다음주엔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 선고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항소심 선고까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양 진영의 집회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정현 기자, 오늘도 찬반 집회에 수만 명이 몰렸죠?

[기자]
이곳 안국역 사거리에선 조금 전부터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주최하는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불과 2시간 전 이곳 길 건너편에서 탄핵 찬성 측이 집회를 열었고, 지금은 광화문 쪽으로 행진해 집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 후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토요일인 오늘 탄핵 찬반 양측은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자유통일당 등 탄핵 찬성 측은 3만 5천 명 가량이 모인 걸로 경찰은 추산했는데요.

윤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경호차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게 윤 대통령 탄핵 기각으로 이어질 거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대통령 경호실 차장님께서 아무 죄가 없다, 기각됐다니까! 끝난 거야! 다음 주 금요일 날 8:0 각하는 답이야!"

반면, 안국역과 경복궁역 일대엔 경찰 추산 탄핵 찬성 측 1만 5천여 명이 모여들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장음]
"헌법재판소가 결정을 미루는 것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것이며 내란 세력의 연명을 돕는 행위입니다."

경찰은 오늘 서울 도심에 기동대 경력 약 4000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안국역 앞 탄핵 반대 집회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권재우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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