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에서 무당층이 키를 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무당층에서 이재명 후보와 한덕수 대행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대행은 여전히 정치 행보는 일절 삼가하는 모습입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무당층에서 이재명 후보와 한덕수 권한대행,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놓고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한 대행이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점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으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 중 서울, 대구·경북 무당층에서 이재명 후보를 유일하게 앞섰습니다.
한 대행은 정치와 거리를 둔 채 국정 행보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함에 따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여권 인사는 "트럼프 미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참여할 가능성이 큰 10월 APEC은 다음 대통령이 바로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국제 행사"라며 "잘 준비하고 챙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한 대행 출마 여부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6%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민주당은 한 대행을 향해 "비겁하게 총리 자리 유지하며 간만 보지 말고 밖으로 나오라"며 대통령 권한대행하며 선거 운동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