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찍힌 영상 하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승객이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승객이 시내버스 창 밖으로 팔을 내밀고 있습니다.
손에 들려있는 하얀 물체, 바로 담배입니다.
담배 연기도 내뿜습니다.
[현장음]
"어디서 담배 피워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댄데…"
다른 승객들이 항의하자 담배 꽁초를 창밖으로 던집니다.
결국, 버스기사도 제지합니다.
[버스기사]
"안 돼요! 이걸! 여기서 담배를 (피우시면)…"
최근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제주도의 중국인'이라며 올린 영상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나가면서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실제 국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당 버스기사는 채널A에 "당시 한국말이 통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목줄이 풀린 개 한마리가 길고양이를 내동댕이 칩니다.
바닥에 깔린 고양이는 고통스러운 듯 몸부림칩니다.
[현장음]
"아니, 지금 이거 뭐, 뭐"
한 동물구조단체가 지난 23일 새벽 서울 대치동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올린 영상입니다.
고양이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서나경/동물보호단체 위액트 구조팀장]
"고양이를 직접적으로 공격을 하고 죽게 했지만 반려견의 보호자분께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냥 이렇게 방임하고 있었던…"
단체 측은 "제지하지 않고 지켜보기만 한 견주의 태도에 분노를 넘어 공포를 느낀다"며 해당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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