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태연 기자, 이준석 후보는 지금 어디 있습니까?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곧 이곳 서울역에서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 동탄을 찾아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3자구도인 총선에서 신승을 거둔 곳인 만큼, 이번 대선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한 연금개혁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젊은층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최근 빨간 당과 파란 당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끌어다가 지금 당장 연금 개시 연령에 접한 분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그런 선택을 했습니다. 이런 선택 잘못된 거 아닙니까? 여러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저에게 정치공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너 단일화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정치가 바로 서는 날까지 앞으로 달리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솔직히 부끄러운 일 아닙니까? 계엄을 저질렀던 윤석열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가 한 통속이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이 후보는 "과거의 폭군 윤 전 대통령을 막아내고, 독재자가 되려 하는 이재명 후보를 막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이재명 1인 천하' 세상이 두렵다면 저와 개혁신당을 키워 달라며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우는 걸 저지해야 한다"고 SNS를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