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2일 진도군 진도항에서 일가족이 탑승한 채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수색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남성은 어제(1일) 새벽 1시 12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와 고등학생인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바다로 뛰어든 뒤 홀로 차에서 빠져나와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는 오늘 오후 8시 7분쯤 진도항에서 약 30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차 안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9시 9분쯤 광주 서구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에게 살인 또는 자살 방조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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