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 첫날, 통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 야당 대표들과 국회에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본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백승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취임 첫 오찬 상대로 국회 야당 대표들을 선택한 이재명 대통령.
야당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오찬 메뉴는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
"저부터 잘해야겠죠. 천하람 대표님도 김용태 대표님도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뵙길 바라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비공개 식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당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공통공약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본인은 윤 전 대통령과 다르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정당을 가리지 말고 공통 공약은 함께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야당 대표들은 공개발언에서 대법관 증원 등 민주당의 사법부를 상대로 한 법안 처리를 거론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일 여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천하람 /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신중하게 추진해주시기를…"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야당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법안은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이라며 "새 대통령과 오찬을 해놓고 뒤돌아서자마자 거짓말로 흠집 낸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정다은
취임 첫날, 통합을 강조한 이 대통령, 야당 대표들과 국회에서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본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백승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취임 첫 오찬 상대로 국회 야당 대표들을 선택한 이재명 대통령.
야당 대표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오찬 메뉴는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
"저부터 잘해야겠죠. 천하람 대표님도 김용태 대표님도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뵙길 바라고. 양보하고 타협해서 가급적이면 모두가 함께 동의하는 그런 정책들로…"
비공개 식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야당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공통공약을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했지만 받아주지 않았다"며 본인은 윤 전 대통령과 다르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정당을 가리지 말고 공통 공약은 함께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야당 대표들은 공개발언에서 대법관 증원 등 민주당의 사법부를 상대로 한 법안 처리를 거론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일 여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고 하는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는 매우 심각히 우려가…"
[천하람 /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법치주의와 삼권분립에 관한 문제들은 충분한 반대 의견도 들으시면서 신중하게 추진해주시기를…"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야당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법안은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이라며 "새 대통령과 오찬을 해놓고 뒤돌아서자마자 거짓말로 흠집 낸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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