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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제안할 게 있다면? “바로 전화 줘”

2025-06-05 19:51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누구에게 전화를 달라고 했습니까?

A. 이 대통령, 어젯밤 늦게까지 경제부처 공무원들 모아 비상경제점검 회의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개인 전화번호를 전달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전달하고 개인 소셜미디어나 전화로 직접 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과거 참모진에 물어보니, 성남시장 시절부터 즐겨 쓰던 방식이라는데요.

개인 메신저로 연락하면 검토하고 필요한 건 직접 반영한다고요.

Q. 대통령 번호를 알려준 건데, 사실 과거 대통령들도 전화번호 줬던 기억이 있어요.

A.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집권 초 이른바 'MB폰'을 따로 개통해 기업인 102명에게 언제든 전화달라고 했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비슷한 취지로 기업인 핫라인 만든다 했고요.

하지만 개인 전화 소통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까 무조건 바꾸라고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공무원들, 장차관들하고도 제 휴대폰을 쓰고요."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미리미리 전직 대통령 때의 프로토콜대로 싹 바꿨으면 되는데…"

격의 없이 원활한 소통 하겠다는 초심대로 잘 활용되면 좋겠습니다.

진짜 대통령에게 다이렉트로 연락할지 궁금해지네요.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성희영PD
그래픽: 디자이너 김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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