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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대통령실…이미 대부분 면직 처리

2025-06-03 10:12 정치

 지난 4월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 걸려있던 봉황기(왼쪽)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의해 내려지고 있다.(사진/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 (3일) 용산 대통령실 직원 대부분은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새 대통령을 뽑는 중대사가 있는 날이지만 대부분 직원이 이미 면직 처리됐기 때문입니다.

인수위 없이 선거일 다음날인 4일 새 정부가 출범하는 조기 대선이어서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별정직 공무원 대부분이 어제 자로 면직 처리된 상태입니다.

고위직 참모 가운데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출근해 인수인계 자료 등을 점검했습니다. 정 실장 등도 내일 면직 처리될 예정입니다.

성태윤 정책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등은 지난달 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이미 용산 대통령실을 떠난 상태입니다.

새 정부에 대한 인수인계는 대통령실 살림을 담당해 온 총무비서관실이 담당할 예정입니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이 각 비서실관실에서 제출받은 인수인계서를 새 정부에 전달하게 됩니다.

또 국가안보실의 경우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실무 직원들이 다음 정부 인사들이 들어올 때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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