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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역대 대선 ‘최다’ 득표 기록…1728만여표

2025-06-04 07:34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 개표방송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지만 총 1728만여표를 얻으며 대선 최다 득표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가운데 이 대통령은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한 최다 득표(1639만 표)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2위를 기록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439만 5639표, 득표율 41.15%입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와 289만 1874표 차이, 8.27%p(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34%(291만7523표)를 얻었고,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0.98%(34만4150표),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0%(3만5791표)를 기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 대전, 세종, 충청, 전라, 제주 등 전국 다수 지역에서 1위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충청권에서 충남 47.68%, 충북 47.47%를 기록해 김 후보(충남 43.26%·충북 43.22%)를 앞섰습니다.

세종에서는 55.62%를 얻어 김 후보(33.21%)와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50대 이하 모든 세대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섰고 특히 40·50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선은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79.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97년 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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