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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수위 없이 가동돼야 할 새 정부 출범 방해 행위, 책임 물을 것”

2025-06-05 10:24 정치

 사진=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정부는 업무를 인수인계할 직원도 두지 않았다"며 "명백한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행은 오늘(5일) 대선 이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제 "선거 파견 온 일반 공무원은 소속 부처로 돌아갔고 근무하던 별정직 공무원은 나 몰라라 한 채 사표를 내고 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새벽부터 인수인계를 받으러 간 이재명 정부 직원들은 하염없이 강당에서 한나절을 기다려야 했다"며 "저는 지난 5월 19일 선대위 회의에서 대통령실 서류 파기 및 6월 4일 전 공무원 복귀 지시 등 빈 깡통 대통령실을 만들지 말 것을 분명하게 경고했으며 이는 범죄 행위로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어제(4일) 첫 인선 발표에 앞서 "지금 용산 사무실로 왔는데 꼭 무덤 같다"며 "아무도 없다. 필기도구를 제공해 줄 직원도 없고 컴퓨터도 없고 프린터도 없고 황당무계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대행은 "지금의 이 행태는 인수위 없이 즉각 가동되어야 할 새 정부의 출범을 명백하게 방해한 행위"라며 "이러한 지시를 내린 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을 향해선 "지금은 지난 정부의 실정을 극복하는 골든타임이자 내란극복과 대한민국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며 "모두 마음을 모아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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