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시행했던 여행 금지 정책을 부활시킨 겁니다.
이번에 미국 입국이 금지되는 12개국은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차드, 콩고공화국, 적도 기니, 에리트레아, 아이티, 이란, 리비아, 소말리아, 수단, 예멘입니다.
해당 포고령은 현지시간 9일(월요일) 오전 0시 1분부터 발효됩니다.
이 금지 조치 외에도 부룬디, 쿠바, 라오스, 시에라리온, 토고, 투르크메니스탄, 베네수엘라 출신 입국자에 대한 제한이 강화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미국과 미국 국민의 국가 안보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해당 금지 조치를 철회하며 "우리 국가의 양심에 오점을 남긴 정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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