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와 제4투표소에 시민들을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SNS에 “오늘의 한 표는 삶을 살리는 투표다. 그 한 표는 새로운 일자리며, 우리 경제의 비전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 파괴를 멈춘 그 손, 응원봉을 들어 불법 계엄과 내란을 몰아낸 그 손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지켜달라"며 "오늘 국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면, 진짜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이번 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괴물 총통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민주주의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민주주의가 독재를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다는 것을 투표로 보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국민의 손으로 이 싸움에 마침표를 찍어주셔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많은 여의도 떠벌이들은 말했다. 단일화할 거라고, 포기할 거라고, 결국 선거를 접을 거라고. 하지만 우리는 국민과 약속을 끝까지 지켰고, 대통령 선거를 당당히 완주했다"며 "그 자체로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개혁신당은 이제 '말뿐인 신당'이 아니라, 실제로 큰 선거를 치러낼 역량과 결기를 갖춘 정당임을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국민의힘은 이미 본질을 잃었다"며 "윤석열·황교안·전광훈 연합세력,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외치는 극우 정치의 중심이 된 그곳은 더 이상 보수도 아니고, 정당도 아니다"고 밝히며 보수 차별화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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