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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선서 “진보·보수 없다…모두의 대통령 될 것”

2025-06-04 11:12 정치

이재명 대통령 취임선서 "진보·보수 없다…모두의 대통령 될 것"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4일) 취임 후 첫 메시지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이라며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도 보수의 문제도 없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 삼아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취임 선서 때 푸른색 흰색 붉은색이 섞인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맸습니다. 넥타이에도 국민 통합 메시지를 담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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