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산이 현지시간 2일 분화해 화산재가 6.5km 상공까지 치솟고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상출처=X)

현지시간 2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이 대규모 분화하면서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이 분화하면서 용암이 분출돼 화산재가 6.5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공항에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피어오르자 당황한 관광객들이 산비탈을 따라 뛰어 내려오는 등 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다만 “이번 화산 분화가 관광객이나 주민들에게 어떤 위험도 초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