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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영진 “통합형 총리? 위기엔 유능한 사람 써야”

2025-06-04 19:38 정치

-오늘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 첫날을 맞아서 원조 친명이라고 불리는 이번 선거 때 선대위 정무실장을 지낸 김영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워낙 오랜 인연으로 또 원조 친명으로 유명하신데 제가 바로 현안을 좀 여쭤볼게요. 왜냐하면 인수위가 없다 보니까 정신이 없으실 것 같은데 바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국무총리 후보자 모두의 관심이었는데 김민석 최고위원을 택했습니다. 왜 김민석 국무총리입니까?

=이번에는 지금 말씀 주신 대로 인수위가 없는 정부이기 때문에 실제로 대통령과 함께 정책과 집행 이런 부분들을 잘 화학적 결합을 통해서 바로 결정하고 집행해서 성과를 내야 되는 상황이라서. 그동안 오랫동안 같이 정책 방향 과제 그다음에 전략 관련해서 논의해 왔던 사람이 직접 투입돼서 일하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우리 당내에서 가장 유능한 김민석 의원을 총리로 지명했다라고 봅니다.

-좀 이번에 대선 전에 좀 사전에 좀 구상을 좀 하셨어요.
집권하면 당선이 되면 바로 이렇게 해야 되니까.

=선거가 진행이 되면서 많은 고민 속에서 내적으로 검토했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통합형 총리가 나올 거다 이런 얘기도 사실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보수 인사들의 선거인 때 많이 영입을 했으니까 그 통합형 총리와는 좀 거리가 멀다. 야당에서는 조금 그런 지적도 나오는 것 같아요.

=현재 상황이 이제 이 정치적인 상황과 경제적인 상황 결부된 국가적인 상황이 그렇게 녹록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합해 나가는 이런 과제가 있어서 실제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후보시에 얘기했듯이 가장 적재적소에 유능하고 실력 있는 사람을 쓴다 그 취지에 딱 맞았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통합형 인사를 이렇게 하게 되면 실제로 이재명 대표와 많은 시간을 거쳐서 정책이나 그다음에 집행이나 아니면 전략적 판단이나 정무적 상황들을 판단할 때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 아닙니까?

이 시스템을 정비하고 같이 할 때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이 위기의 시기를 돌파하기에는 조금 너무 느슨하게 봤다라고 봐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지금은 위기의 시기이기 때문에 그것을 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을 쓴다. 그리고 이 정책이나 방향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을 쓴다. 그 취지에서 제가 보기에는 김민석 의원을 총리로 지명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선거 기간에 일각에서는 홍준표, 유승민 뭐 이런 보수 인사들도 뭔가 쓸 거다 이런 해석도 나왔는데 이번 개각이나 이런 과정에서 보수 쪽에서 영입한 인사나 이런 사람들이 좀 들어갈 수도 있는 건가요?

=제가 보기에는 인사의 일관된 원칙을 얘기했잖아요. 보수든 진보든 동이든 서든 남자든 여자든 능력과 실력 있는 사람을 쓴다 이 원칙에 따라서. 보수 출신이건 진보 출신이건 원칙은 일관되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알겠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좀 의외인 게 보통 비서실장은 좀 경륜 있는 사람들로 하기 마련인데 70년대생 처음이라고 합니다. 왜 강훈식 비서실장인가요?

=저는 강훈식 의원이 3선 국회의원에 당에서 초선 때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2022년 대선 때는 저와 함게 선대위 전략기획 본부장을 했고 이번에는 경선 시기 총괄본부장 본선에서 종합상황실장 맡았거든요. 한마디로 준비된 능력있는 실장이라 저는 그렇게 봐요. 그리고 53 50 73년생인데 한동훈 대표 73년생이에요. 민주당도 73년생의 능력 있는 사람이 있는 거죠. 그리고 충분하게 저는 제가 지켜봤을 때 2022년의 대선 이번에 경선과 본선 과정을 봤을 때 가장 이재명 대통령과 케미가 잘 맞는다. 그리고 사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의사와 의사를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 그래서 비서실장으로는 젊은 비서실장으로 추진력 있게 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당정청을 잘 아울러 나가면서 유연하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강훈식 비서실장을 썼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오늘 인사 눈길을 끄는 게요. 총리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대변인 모두 현역 의원을 데려갔습니다. 현역 의원들을 대거 이렇게 쓸 모양인가 봐요.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예. 총리 비서실장 대변인 안보실장 해서 적재적소 그 자리에 가장 맞는 사람을 썼다. 위성락 의원은 사실은 우리 안보실장으로서 미국 통이면서 외교 분야에서 아주 오래된 경력을 통해서 미국도 인정하고 이재명 대표도 인정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인정하는. 그렇기 때문에 대미 관련한 외교 문제나 안보 문제를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미국에 대한 서로의 신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성락 의원을 안보실장으로 임명을 한 거죠.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 다 그런 그런 상황이고 그 사람들은 사실 일면에서는 그렇죠. 강훈식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인데 국회의원 배지를 반납하고 가야 되고 더 이상 돌아올 수 없잖아요. 사실은 정치적인 결단을 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대통령 1호가 비상 경제 TF를 꾸리겠다고 했는데 경제 회생 정책을 하겠다.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어디에 지금 초점이 맞춰지는 겁니까?

=후보 시기에도 얘기했지만 민생경제 TF를 한다라고 했던 것은 지금 우리의 경제 상황이 14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2입니다. 엄청나게 안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이 축적된 위기예요. 한마디로 23년에 1.4%, 2024년에 2% 올해 14분기 0.2% 하강 국면 우하향의 국면이라서 이전에는 단 한 번도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거예요. 마이너스 0.2는 IMF 때 코로나 위기 시기 딱 두 번 있었어요. 지금 코로나 시기도 아닌 이 상황에서 이 정도면 사실은 엄청난 위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인 처방을 하지 않으면 우리의 경제의 모세혈관이 붕괴돼서 어려워진다라는 측면이 있는 거죠. 그래서 비상경제TF를 했고. 비상경제 TF에서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을 우선적으로 해서 투자 소비를 늘리고 그에 따라서 선순환으로 생산이 늘어나서 전체 경제를 활력을 가져오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이제 추경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한다 그런 생각입니다.


-추경이라는 건 이제 돈이 좀 돌게 한다는 건데. 그게 전국민한테 나눠주는 그런 형태는 아닌 거죠?

=일단 여러가지 상황 판단하겠죠.

-정치 얘기를 좀 해볼게요. 왜냐하면 오늘 이제 법사위 소위에서 대법관 증언 법안이 일단 소위는 통과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야당은 무슨 시작부터 사법부 장악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하는데 어떤 겁니까?

=저는 지금 대법관 증원의 문제는 오늘 아마 법사위 법사위의 법안 소위에서 15명을 30명으로 증원하는 법안을 아마 소위에서 통과된 것 같아요. 앞으로 법사위 전체의 본회의가 남겨져 있어서 충분하게 숙려가 될 수 있다라고 판단하고요. 두 번째는 법사위 대법관의 증원 문제는 법원행정처 즉 법원도 요청, 법원도 원하는 바고 법조계도 원하는 바고 국민도 원하는 바입니다. 실제로는 대법에 현재 적체된 처리가 너무 많이 적체돼 있어서 실제로는 한 대법원 재판관의 너무 많은 사건이 나기 때문에 처리를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는 그런 요구가 많이 있었습니다. 예 그런데 어느 수위로 할 것인가 인원에 대해서는 약간 미정이었죠. 그래서 저희들도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대법관의 수를 늘린다고 했지만 몇 명이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그것은 현재 15명의 소부 3개로 구성돼 있지 않습니까?

4명의 3개 소부 이분들이 형사 민사 노동 각 분야 문제를 다 다루기 때문에 너무 힘든 거예요. 그래서 좀 증언을 통해서 전문화도 시키고 사건 처리도 빨리 하면서 국민들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좀 더 넓혀준다의 취지는 다 동의하는 바예요. 그런데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 이거는 해서 100명은 그럼 취하했잖아요. 좀 과하다 과하다. 그리고 이제 논의가 됐는데 앞으로 조금 더 논의를 통해서 대법원과 법조계 국민들의 요구를 잘 받아서 논의하면 결론이 나올 거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다 돼서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많은 이제 또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반을 넘지 못했어요. 또 그쪽 지지하지 않은 쪽에서는 이제 입법부도 여대야소인데 행정부까지 가지면 너무 독주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좀 어떻게.

=이번 선거는 49대 41 그리고 8.2% 표수로는 289만 표입니다. 상당히 많은 표 차이가 났는데 대구 경북과 부경도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약진을 하면서 승리를 했지만 또 41%의 김문수 후보를 찍은 국민들도 같은 국민이라서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얘기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얘기했던 것이 통합을 얘기했잖아요. 큰 키워드로 국민의 주권을 지켜주면서 국민 통합을 나간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통합의 과정들을 가지고 갈 것이다. 그래서 그것이 영남이든 호남이든 보수든 진보든 수도권이든 지방이든 그런 부분들을 아우러 나가면서 가는 통합 정부의 장을 만들어 간다. 그것이 인사 정책 예산 이런 분야에서 앞으로 체계적으로 그 시스템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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