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문수, 마지막 TV광고에 ‘가족’

2025-06-01 19:02 정치

[앵커]
김문수 후보의 막판 전략 키워드는 바로 가족입니다.

자신의 가족과 함께 찍은 마지막 TV광고도 내놨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부각시키기 위한 대비 전략을 보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가족 이야기에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김문수 후보.

'가족'이라는 제목의 1분짜리 새 TV광고에는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와 딸 동주 씨까지 총동원됐습니다.

[김동주 / 김문수 후보 딸]
"사랑꾼 아빠, 자유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랑꾼' 사랑합니다. 딸 동주 드림."

김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도 자신의 가족 이야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오늘 김 후보는 자신의 딸과 사위를 언급하면서 "몹쓸 욕을 한 적도, 도박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족과 도덕성을 부각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가족 리스크를 저격한 겁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성 모욕하고 아내는 법인카드 불법으로 써서 유죄 판결 받고 이런 가족들 이 범죄가족을 통 시켜서 되겠나 윗물 막아야 아랫물이 맑죠."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사성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인용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을 보여주는 말입니다. 이 기준으로 두 주요 후보자를 비교해보면, 선택은 너무나 당연한 김문수입니다."

장동혁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이재명 후보와 달리 김문수 후보는 개인이나 가족의 특별한 리스크가 없다"며 "네거티브보다 후보를 알리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최창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