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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이틀째 줄소환…안가 CCTV로 추궁

2025-07-03 19:43 사회,정치

[앵커]
비상계엄 전후로 대통령실과 안가 상황이 찍힌 CCTV가 내란 특검의 수사 단초가 되고 있습니다.

이 CCTV에 찍힌 전 정부 인사들이 줄소환 되고 있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특검으로 출석하는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김주현 /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후 부서 문건 작성 관련해서 윤 대통령 지시받은 거 있으십니까 ?> …."

비상계엄 이튿날인 김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4일 삼청동 안가 회동에서 계엄 수습책을 논의한 걸로 지목된 인물.

김 전 수석의 당시 행동은 특검이 확보한 안가 CCTV에 노출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장소였던 대통령실 5층 CCTV도 확보한 상황.

어제 한덕수 전 총리 소환 조사 때도 한 전 총리의 행적과 CCTV 영상의 불일치를 집중 추궁한 걸로 전해집니다. 

한 전 총리는, 경찰 조사와 탄핵심판에선 비상계엄 준비 상황을 미리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지난 2월 20일)]
"(특별한 문건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까?) 저는 특별한 문건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하지만 CCTV 영상에는 한 전 총리가계엄 문건을 검토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대화를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오늘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한 특검은 대통령실 관계자와 국무위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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