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은지 / 채널A 부장
이게 그런데 이화영 전 부지사가 계속 옥중서신도 내고 본인 사면 운동 관련된 링크도 올리고 이러잖아요. 그런 청구서가 날아오다 보니까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이거는 제 개인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 설주완 / 변호사
그럴 수도 있죠. 저는 이화영 씨 측에서 그렇게 사면 요청을 하는 게 일단 내부적으로 이게 안 받아들여진 거예요, 제가 봤을 때는. 누가 사면을 이렇게 대놓고 합니까? 그렇게 하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조국 전 대표도 본인이 직접 얘기하지 않아요. 그렇게 페이스북을 많이 하시는데.
조국혁신당에서 얘기를 하잖아요. 김선민 대표가 그냥 넌지시 우리 조국 대표도 여기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런 얘기를 하시잖아요, 그냥. 본인이 얘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본인이 얘기한다는 건 내부적으로 물론 의사 타진을 해봤을 거예요. 안 된다고 얘기가 나왔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대놓고 하는 건데 제가 봤을 때 꼬리 자르기에 당할 수 있습니다. 정말 이화영 씨가 잘못하면. 저는 이거 달래기용이라고 보여요, TF 발족하는 게. 우리 이렇게 해 주니까 기다려 봐. 그런데 여기서.
▷ 노은지 / 채널A 부장
너무 보채지 말고.
▶ 설주완 / 변호사
네. 좀 보채지 말고 좀 기다려 봐. 우리가 일단 조사도 좀 해보고 좀 알아보고 하자. 조금 더 있어봐, 거기에. 이거죠.
▶ 윤희석 /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제가 그건 생각은 못했네요.
▷ 노은지 / 채널A 부장
더 있다가는 뭔가 폭로를 할 수도 있지 않나요?
▶ 설주완 / 변호사
폭로해 봐야 이제 이재명 대통령한테 아무 영향이 없어요.
이미 한번 뒤집혔다가 다시 이렇게 바뀐 진술이기 때문에 자기가 뒤집었지만 이게 인정이 안 됐잖아요, 대법원에서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나는 모르는 일인데 네가 한 거야. 그리고 이제는 정말 사법적으로, 그러니까 법적으로도 그냥 이화영 씨 혼자 한 경기도 부지사가 자기를 위해서, 자기의 쌍방울과 관계라든지 이런 걸 위해서 쌍방울로부터 뇌물받은 게 있잖아요. 그게 더 커요, 솔직히.
원래 지금 7년 8개월 받은 거에서는 뇌물이 더 큽니다. 대북송금은 그냥 외환관리법 위반하고 그런 걸로만 몇 가지만 붙은 거지, 실제로 제3자 뇌물죄가 훨씬 더 크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은 빠졌으니까 저는 그 재판은 어떻게 진행은 되겠지만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냥 이대로 쭉 가면 이재명 대통령한테 협박을 한다면 처음부터 협박이 안 돼요,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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