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픽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李와 회담 때 민생과 야당탄압 등에 관한 메시지 전달"
"장동혁, 당당하게 말할 것…메시지는 간결하고 선명해야"
"美 구금은 李 정부 외교 참사…실용외교의 현실"
"해결책 없으면 제2,3의 엔솔 사태 다시 발생"
"조국, SNS에 된장찌개 올릴 시간 있었다면 성비위 대책도 약속해야"
"생색낼 땐 전면에 조국…비난 이슈 땐 책임 무마"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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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여당 얘기를 한번 들어봤고요. 이번에 두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연결되어 계시죠?
▶ 박성훈 : 네, 박성훈입니다.
▷ 노은지 : 네, 반갑습니다. 오늘 있을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회담 얘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는 않고 진행을 하겠다고 설명을 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전달하실 메시지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박성훈 :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겠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굉장히 심하지 않습니까? 청년실업이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특히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경제, 민생을 위해서 정부와 여당, 야당이 머리를 맞대고 민생 경제를 협의하는 그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더 중요한 것은 저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메시지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호 관념과 제도적 자제라고 하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요. 이와 연결시켜서 현재 사법 질서, 사법 체계를 많이 무너뜨리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라든지 더 센 특검법 등과 같이 이런 부분들은 말 그대로 헌정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바로잡아달라는 것도 있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서 대통령실은 성과를 자화자찬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미국 정부에 700조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히고도 조지아주에서 우리 국민들이 대규모로 구금되었잖아요. 말 그대로 공장을 지으러 왔는데 범죄자 취급을 당한 겁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고 특히 한미 관세 협상 이후에 일본의 경우에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27.5%에서 15%로 인하가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25% 관세 적용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보더라도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민생 정당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고요. 또 협치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민주당은 입법 폭주, 입법 독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노은지 : 내란특별재판부 관련된 얘기도 해 주셨고 어제 당정이 확정한 조직개편안 이것도 입법 사안이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이 얘기도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박성훈 : 맞습니다.
▷ 노은지 : 장동혁 대표가 회담 직전까지 원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셨는데 혹시 특별히 의견이 모아진, 아니면 의원들과 상의하신 내용이 있을까요?
▶ 박성훈 : 의원 여러분과 같이 같이 소통을 하고 계시고요. 지금 조금 시간 이후에 저희가 또 최고위원 회의가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렇죠.
▶ 박성훈 : 그래서 사전에 최고위원들을 만나서 또 이재명 대통령과 영수회담 당시에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 게 좋을지 의견을 현재 수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노은지 : 예전에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만났던 자리를 생각해 보면 준비해가신 문건을 품에서 꺼내서 혼자서 읽으셨던 기억이 나요. 혹시 장동혁 대표께서는 그런 깜짝 발언이나 이런 거 준비하고 계신 거 없을까요?
▶ 박성훈 : 제가 아는 바로는 당당하게 말씀하실 거로 생각을 하고요. 메시지가 굉장히 간결하고 선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게 되면 많은 내용이 아니라 정말로 국민이 원하고 민생과 직결되어 있는 이슈, 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이런 시도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목소리를 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아까 말씀을 주시기는 했는데 아마 오늘 회담에서도 이 얘기가 나오겠지만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LG엔솔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가 되면서 이 해결을 가지고 주말 동안 내내 시끄러웠잖아요. 박성훈 대변인 논평하신 거 보니까 “700조 대미 투자 약속이 공장 단속 사태로 돌아왔다.” 한마디로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식으로 평가를 하셨어요. 이번 사태에 있어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 박성훈 : 네. 저는 일어나서 안 될 일이 일어났고요. 굉장히 심각한 사안입니다. 미국 유력 언론들조차 가까운 동맹 사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고요. 또 사전 통보조차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그런 언론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대규모 구금 사태가 한미정상회담 이후 불과 11일 만에 벌어진 일이거든요. 거기다가 한국과 미국 제조업 동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지아주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오히려 돌아온 것은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거고요. 미국 역사상 단일 사업장으로 최대 규모의 단속이라고 합니다. 마치 중범죄자인 것처럼 손과 다리를 쇠사슬이나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결박하고 호송하는 장면이 공개가 됐고요.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분노를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들이 끌려간 곳은 곰팡이와 벌레가 들끓는 열악한 시설로 악명 높은 곳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 과연 대한민국의 정부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서 어떤 실효성 있는 조치를 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고요. 특히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우리 자국민의 안전을 챙기지 못했다는 것. 그러니까 명백하게 이재명 정부의 외교 참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실용외교의 현실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요.
▷ 노은지 : 다행히 교섭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해서 곧 들어올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참에 어떤 것들을, 외교 대응 공백이다. 이렇게 지적을 하잖아요, 국민의힘에서는.
▶ 박성훈 :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어떤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보시나요?
▶ 박성훈 : 저희는 지금 사태의 전모를 명확히 확실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사실상 추방 형태로 진행이 된 건지 이 부분도 명확하지 않거든요.
▷ 노은지 : 명확하게 정리를 해야 되고.
▶ 박성훈 : 밝힐 필요가 있고 추방이라고 그러면 저희가 다시 미국을 입국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시스템으로 집권을 하게 되면 저희가 미국에 일을 하러 가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비자들, 이런 비자들이 사실상 미국을 위해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 일자리를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나가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부분들이 다시 우리 자국민에 대한 체포나 억류로 돌아왔다는 것은 제도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에서는 우리 기업과 교민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고요. 특히 ESTA나 B-1 비자같이 취업 활동과 금지되는 이런 형태로 이루어지는 지금 한국 전문직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하면 제2, 제3의 LG엔솔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이 부분은 해결하기 위해서 외교부 장관도 미국으로 가고 있다고 하니까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 그리고 그 이후에 불거진 2차 가해와 제대로 되지 않은 조치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요. 어제 뒤늦게 혁신당의 지도부가 총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황현선 전 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고통을 버티는 조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제게 돌려달라” 그러니까 조국 원장을 뭐라 하지 말고 그 화살을 나에게 돌려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이 말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 박성훈 : 저는 이건 진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보이고요. 모든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겠지만 조국혁신당은 실질적 대표가 조국이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박성훈 : 이걸 모르는 분이 없는 상황입니다.
▷ 노은지 : 당명에도 이름이 들어가고.
▶ 박성훈 : 그렇죠. 저희가 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 그리고 재발 방지인데 조국 대표가 이런 말을 해요. 당시 옥중에 있었다, 나는. 그리고 비당원이었다. 이런 식으로 언급을 하면서 책임을 회피를 합니다. 결국 내 책임은 없다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었습니다.
▷ 노은지 : 이번에 사면된 이후에도 얼마든지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 박성훈 : 그럼요. SNS에 된장찌개 이런 거를 찍어서 올릴 시간이 있었다고 하면 분명히 피해자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는 게 저희는 올바른 그런 수순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조치가 없이 무책임하게 대응을 하다 보니 2차 가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성평등을 외치고 성인지 감수성을 목소리 높여 외쳤던 이런 당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방조하고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사실 내로남불 이런 건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데 그동안 주창해왔던 것과 다른 행동을 보이니까 많이 실망을 한 것 같아요.
▶ 박성훈 : 그렇죠. 본인들이 빛을 받고 생색을 낼 수 있는 부분에는 조국 대표가 전면에 나서고요. 지금처럼 문제가 되고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이슈에는 꼬리 자르기, 나는 모르겠다. 그때 비당원이었다. 옥중에 있었다. 이런 식으로 책임을 무마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인의 정치 자세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결국 정치는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적인 상식과 많이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성훈 : 감사합니다.

"李와 회담 때 민생과 야당탄압 등에 관한 메시지 전달"
"장동혁, 당당하게 말할 것…메시지는 간결하고 선명해야"
"美 구금은 李 정부 외교 참사…실용외교의 현실"
"해결책 없으면 제2,3의 엔솔 사태 다시 발생"
"조국, SNS에 된장찌개 올릴 시간 있었다면 성비위 대책도 약속해야"
"생색낼 땐 전면에 조국…비난 이슈 땐 책임 무마"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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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시그널 Pick②>
▷ 노은지 : 여당 얘기를 한번 들어봤고요. 이번에 두 번째 <시그널 Pick>에서는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대변인님, 연결되어 계시죠?
▶ 박성훈 : 네, 박성훈입니다.
▷ 노은지 : 네, 반갑습니다. 오늘 있을 여야 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간의 회담 얘기부터 여쭤보겠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는 않고 진행을 하겠다고 설명을 했는데 국민의힘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전달하실 메시지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 박성훈 :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겠죠.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굉장히 심하지 않습니까? 청년실업이라든지 부동산 문제라든지 특히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경제, 민생을 위해서 정부와 여당, 야당이 머리를 맞대고 민생 경제를 협의하는 그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더 중요한 것은 저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정치를 복원하는 메시지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호 관념과 제도적 자제라고 하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싶고요. 이와 연결시켜서 현재 사법 질서, 사법 체계를 많이 무너뜨리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라든지 더 센 특검법 등과 같이 이런 부분들은 말 그대로 헌정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바로잡아달라는 것도 있고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서 대통령실은 성과를 자화자찬을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미국 정부에 700조에 가까운 투자 계획을 밝히고도 조지아주에서 우리 국민들이 대규모로 구금되었잖아요. 말 그대로 공장을 지으러 왔는데 범죄자 취급을 당한 겁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고 특히 한미 관세 협상 이후에 일본의 경우에는 자동차 부품 관세가 27.5%에서 15%로 인하가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25% 관세 적용을 받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들을 보더라도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민생 정당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제시하고요. 또 협치의 물꼬를 트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민주당은 입법 폭주, 입법 독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노은지 : 내란특별재판부 관련된 얘기도 해 주셨고 어제 당정이 확정한 조직개편안 이것도 입법 사안이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이 얘기도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박성훈 : 맞습니다.
▷ 노은지 : 장동혁 대표가 회담 직전까지 원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하셨는데 혹시 특별히 의견이 모아진, 아니면 의원들과 상의하신 내용이 있을까요?
▶ 박성훈 : 의원 여러분과 같이 같이 소통을 하고 계시고요. 지금 조금 시간 이후에 저희가 또 최고위원 회의가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렇죠.
▶ 박성훈 : 그래서 사전에 최고위원들을 만나서 또 이재명 대통령과 영수회담 당시에 어떤 이야기를 꺼내는 게 좋을지 의견을 현재 수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노은지 : 예전에 저희가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 시절에 윤석열 당시 대통령과 만났던 자리를 생각해 보면 준비해가신 문건을 품에서 꺼내서 혼자서 읽으셨던 기억이 나요. 혹시 장동혁 대표께서는 그런 깜짝 발언이나 이런 거 준비하고 계신 거 없을까요?
▶ 박성훈 : 제가 아는 바로는 당당하게 말씀하실 거로 생각을 하고요. 메시지가 굉장히 간결하고 선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게 되면 많은 내용이 아니라 정말로 국민이 원하고 민생과 직결되어 있는 이슈, 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뒤흔들 수 있는 이런 시도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목소리를 내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 노은지 : 아까 말씀을 주시기는 했는데 아마 오늘 회담에서도 이 얘기가 나오겠지만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LG엔솔 합작 배터리공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가 되면서 이 해결을 가지고 주말 동안 내내 시끄러웠잖아요. 박성훈 대변인 논평하신 거 보니까 “700조 대미 투자 약속이 공장 단속 사태로 돌아왔다.” 한마디로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식으로 평가를 하셨어요. 이번 사태에 있어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 박성훈 : 네. 저는 일어나서 안 될 일이 일어났고요. 굉장히 심각한 사안입니다. 미국 유력 언론들조차 가까운 동맹 사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고요. 또 사전 통보조차도 없었다는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그런 언론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대규모 구금 사태가 한미정상회담 이후 불과 11일 만에 벌어진 일이거든요. 거기다가 한국과 미국 제조업 동맹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지아주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오히려 돌아온 것은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거고요. 미국 역사상 단일 사업장으로 최대 규모의 단속이라고 합니다. 마치 중범죄자인 것처럼 손과 다리를 쇠사슬이나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결박하고 호송하는 장면이 공개가 됐고요.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분노를 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들이 끌려간 곳은 곰팡이와 벌레가 들끓는 열악한 시설로 악명 높은 곳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 과연 대한민국의 정부가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서 어떤 실효성 있는 조치를 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고요. 특히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우리 자국민의 안전을 챙기지 못했다는 것. 그러니까 명백하게 이재명 정부의 외교 참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실용외교의 현실이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요.
▷ 노은지 : 다행히 교섭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해서 곧 들어올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참에 어떤 것들을, 외교 대응 공백이다. 이렇게 지적을 하잖아요, 국민의힘에서는.
▶ 박성훈 : 그렇습니다.
▷ 노은지 : 어떤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보시나요?
▶ 박성훈 : 저희는 지금 사태의 전모를 명확히 확실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사실상 추방 형태로 진행이 된 건지 이 부분도 명확하지 않거든요.
▷ 노은지 : 명확하게 정리를 해야 되고.
▶ 박성훈 : 밝힐 필요가 있고 추방이라고 그러면 저희가 다시 미국을 입국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정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시스템으로 집권을 하게 되면 저희가 미국에 일을 하러 가기 위해서 받아야 하는 비자들, 이런 비자들이 사실상 미국을 위해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서, 일자리를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나가게 되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부분들이 다시 우리 자국민에 대한 체포나 억류로 돌아왔다는 것은 제도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정부에서는 우리 기업과 교민이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길 필요가 있고요. 특히 ESTA나 B-1 비자같이 취업 활동과 금지되는 이런 형태로 이루어지는 지금 한국 전문직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 새로운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하면 제2, 제3의 LG엔솔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이 부분은 해결하기 위해서 외교부 장관도 미국으로 가고 있다고 하니까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의 성비위 사건, 그리고 그 이후에 불거진 2차 가해와 제대로 되지 않은 조치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요. 어제 뒤늦게 혁신당의 지도부가 총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황현선 전 사무총장 같은 경우는 “고통을 버티는 조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제게 돌려달라” 그러니까 조국 원장을 뭐라 하지 말고 그 화살을 나에게 돌려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이 말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 박성훈 : 저는 이건 진짜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보이고요. 모든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겠지만 조국혁신당은 실질적 대표가 조국이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박성훈 : 이걸 모르는 분이 없는 상황입니다.
▷ 노은지 : 당명에도 이름이 들어가고.
▶ 박성훈 : 그렇죠. 저희가 원하는 것은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 그리고 재발 방지인데 조국 대표가 이런 말을 해요. 당시 옥중에 있었다, 나는. 그리고 비당원이었다. 이런 식으로 언급을 하면서 책임을 회피를 합니다. 결국 내 책임은 없다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었습니다.
▷ 노은지 : 이번에 사면된 이후에도 얼마든지 시간이 있었으니까요.
▶ 박성훈 : 그럼요. SNS에 된장찌개 이런 거를 찍어서 올릴 시간이 있었다고 하면 분명히 피해자에 대해서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하는 게 저희는 올바른 그런 수순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조치가 없이 무책임하게 대응을 하다 보니 2차 가해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성평등을 외치고 성인지 감수성을 목소리 높여 외쳤던 이런 당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를 방조하고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사실 내로남불 이런 건 국민들이 제일 싫어하는데 그동안 주창해왔던 것과 다른 행동을 보이니까 많이 실망을 한 것 같아요.
▶ 박성훈 : 그렇죠. 본인들이 빛을 받고 생색을 낼 수 있는 부분에는 조국 대표가 전면에 나서고요. 지금처럼 문제가 되고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이슈에는 꼬리 자르기, 나는 모르겠다. 그때 비당원이었다. 옥중에 있었다. 이런 식으로 책임을 무마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인의 정치 자세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결국 정치는 책임을 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적인 상식과 많이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얘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성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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