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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전담’ 남성 10년새 3배 늘었다…‘역대 최대’
2024-02-21 14:41 경제
지난 해 10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하반기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서 남성이 아기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육아를 이유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육아를 전담한 남성은 1만 6천명으로 전년(1만 2천 명)보다 37.4%, 4천 명이 늘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2013년 6천 명에서 2021년에는 1만 3천 명까지 늘었다가 2022년에는 다소 줄었는데,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겁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절반 넘게 차지했고, 30대가 29% 가까이 됐습니다.
다만, 성비 격차는 여전히 컸습니다.
육아를 전담한 여성은 지난해 약 14만 5천 명이 줄어 84만 3천 명 정도였는데, 남성의 53배 수준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약 60%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김설혜 기자sulhye8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