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뉴시스)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오늘(1일) 오전 6시 44분쯤 "비행기 안에서 아이가 출산됐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확인하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기는 숨졌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필리핀 클락필드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6시21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여객기입니다.
사이판에 거주하는 산모는 당시 남편, 시어머니, 딸과 함께 필리핀 여행을 마친 뒤 사이판으로 돌아가던 중 환승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산모의 건강 상태와 출산 당시 기내 대응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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